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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4:48 냠〃맛있게 먹어줄께



 
제가 문경+성주 여행을 가기전 날부터 동생이 기운이 좀 없어보였는데 푹~ 잘 쉬고나면 괜찮아지겠거니 가볍게 생각했는데, 동생이 주말내내 끙끙 앓다가 지난주 월요일에는 학교에 가려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어요.

처음에 병원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돼지독감이 아닌가 의심했었다는데 - 오한 발열 편두통 근육통 콧물 코막힘 편도선비대 - 와 같은 증상으로 보아 돼지독감과는 관련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그나마 동생과 저는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습니다.

그렇게 아팠는줄도 모르고 동생이 고통스러운 주말을 보내는동안 이언니는 여행에서의 행복감에만 푹 빠져있었으니ㅠ_ㅠ
정작 아플때에 곁을 지켜주지 못한것이 가슴이 아프고 속상했어요.
튼튼한 저는 사계절 늘 별탈없이 잘 지내지만 동생은 몸이 약해서 자주 아프고 기운없이 픽 쓰러지곤 하는데, 다음부터는 쉽게 지나지 않고 잘 보살펴 봐야겠어요

종일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병원에서 힘없이 돌아온 동생이 안쓰러웠는데 마침 얼마전에 봉화에서 온 인삼오리 세트가 있어서 몸보신겸 오리로스를 해먹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05.11) 인삼 오리 로스구이
금주 월요일(05.18) 인삼 오리 훈제구이




다진 마늘과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버무려 담백하게 구워 내왔습니다
오리를 구을때 나오는 기름이 많아서 애써 최대한 걷어내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오리기름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오리고기는 맑고 건강한 혈액을 생성하게 하고 체내에 산소 공급을 용이하게 하며,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높고 필수 아미노산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오리고기는 많이 먹어도 체내의 지방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성인병에 걸릴 염려가 없어 오히려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태미너 식품이다.


 
집에서 보내온 쌈싸롬한 민들레김치와 같이 싸먹었어요^^
 봄철, 입맛이 없을때는 쌉싸롬한 봄나물이 입맛을 돋궈주지요

이렇게 오리로스구이로 보양을 한 다음날.
종일 비가 내려서 날씨가 꽤 선선했는데도 계속해서 몸에 열이 확확 오르고 몸속에서 치솟는 열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혹시나 인삼오리때문이 아닌가 싶어 집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를 걸어봤더니 그전날 인삼오리를 같이 먹었던 동생과 단비까지도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었더라는;; 다행히 동생은 밤새 땀을 쫘악~ 빼고 난 후에 몸이 한결 나아졌다 하더군요
동생도 저도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서 인삼을 잘 먹지 않는데, 이번 인삼오리는 아픈동생에게 약이됐던것 같아요




그 다음주 월요일에는 오리 훈제구이를 해먹었습니다.
훈제도 구워낼때 기름이 많이 흘러나왔는데, 오리기름이 건강에 좋다는걸 알고부터는
지난번처럼 억지로 기름을 빼내지 않고 적당히 조금 부어내고 먹었습니다^^ 





훈제 오리와 야채로 월남쌈처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어봤어요^^
칼질에 솜씨가 없어서 야채들은 매우 큼직하고 삐딱빼딱 볼품은 없었지만
하나하나 싸먹으면서 동생과 저는 우왕굳을 외쳤다는ㅋㅋ




밥상앞에 단비의 표정은 매우 애처롭습니다 ㅋㅋㅋㅋ
하나하나 싸서 입으로 들어갈때마다 이런 표정으로 둘을 번갈아 보던 단비.
언니~ 나도 한입만~=_=


봉화 인삼 오리는 이곳 ☜- 에 가시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위 아가는 단비가 맞습니다. 복실복실 하던때와는 전혀 다른 얼굴이 되어서 저도 한동안은 적응이 안됐어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간혹 '치와와예요?' 라고 묻는분들이 꽤 있더라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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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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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화오리농장 인삼오리 파티를 했어요.  삭제

    2009/05/21 10:48 | Tracked from MindEater™ - PhotoLog

    지난주 MY's kitchen을 운영하고 계시는 명이님으로부터 봉화 오리농장의 오리요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편이고 콜레스테롤의 함량도 다른 육류에 비해 낮다고 해서 산후조리(??)를 하는 아내에게도 더 없는 선물이 되었답니다. 로스 오리는 한약(인삼+한약제) 사료을 먹여서 키운 오리를 도축하여, 뼈을 발골하여 신선한 고기만으로 포장된 제품입니다. 인삼 훈제 바베큐는 뼈가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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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솔이아빠 2009/05/20 15:41  Addr  Edit/Del  Reply

    7월에 민들레김치좀 ... 먹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처음봐요 신기신기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28  Addr  Edit/Del

      그렇죠 저도 처음 봤을땐 넘 심기했어요^^
      이김치는 저두 얻어온거라 내년 봄에는 집에서 배워와서 맛뵈드릴 수 있도록 해봐야겠네요

  2. BlogIcon 솔이엄마 2009/05/20 15:42  Addr  Edit/Del  Reply

    오오오오.. 맛있겠어요. 우린 훈제만 먹고 인삼오리는 고이 모셔놓고 있지요.
    특별한 날을 위해서.
    그나저나 저 민들레김치는 어떤 맛인가요? +.+
    완전 먹어보고 싶다능....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33  Addr  Edit/Del

      저희는 자취생이라 있으면 있는대로 금방 다 없어져 버린다는 ㅋㅋ 민들레 김치는 달싸~하고 쌉싸름한 맛이지요^^ 입맛을 돋구는데는 아주 좋아요. 어릴때는 이런 봄나물을 즐겨먹지 못했는데 나이들수록 어른들 입맛과 닮아가는것 같아요^^

  3. BlogIcon 고군 2009/05/20 16:58  Addr  Edit/Del  Reply

    군침이 도네요 ㅎㅎ.
    월남쌈처럼 먹을수 있는 오리고기 ㅋ 맛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직접 요리하신건가요? ㄷㄷㄷ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35  Addr  Edit/Del

      다시 봐도 군침이 좌르르르~
      처음 해봤는데 별로 손 갈것도 없고 간편하게 먹기에 괜찮더라고요. 다만....
      칼질이 서툴러서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네요 ㅎㅎ
      연습이 많이 필요할듯해요^^

  4. BlogIcon '토실토실' 2009/05/20 17:07  Addr  Edit/Del  Reply

    요며칠 전 포스팅때와는 다른 얼굴의 단비군요 ㅋㅋ
    하긴, 저도 사무견이 미용하고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답니다.ㅋ

    동생분 지금은 괜찮으셔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건강은.ㅋ
    오리 먹고 힘 좀 내셔야 할텐데^-^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39  Addr  Edit/Del

      네 토실님^^ 동생은 지금 아주 좋습니다
      인삼오리는 원기 회복에도 좋은것 같아요
      먹은 다음날 너무 힘이 솟구치는데 힘쓸데는 없고, 내내 사무실에 앉아 있는게 좀 힘들었어요 ㅋㅋ

      단비도 스탈 변신이 너무 완벽하게 된듯해요 ㅋㅋㅋ
      그런데 사무견이 뭔가요??

  5. BlogIcon 연신내새댁 2009/05/21 09:07  Addr  Edit/Del  Reply

    ^^ 단비가 달봉이가 됐다더니~~ 제 눈에는 시원하고 예뻐보입니다. ㅎ
    (깔끔하니.. 이발솜씨도 좋은것 같고요)

    오리고기는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요. 음.. 맛있겠다..
    똑순이 죽먹이고 하다 아침을 제대로 못먹었더니 음. 배고픕니다ㅠ

    똑순이도 감기가 오래가서 걱정이예요.ㅠㅠ
    심하진 않은데 기침이 안떨어지고 계속 가더니 다시 열도 오르고...
    병원은 다니고 있는데 쉽게 낫지 않아 속이 탑니다.
    지금은 코 자고요.... 얼른 건강해졌으면.
    히로미님도 건강조심하세요~~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44  Addr  Edit/Del

      감기가 꽤 오래가네요...>.<
      아직 콧방울 방글방글한 그대론가요?
      똑순이 감기가 얼른 나아야 할텐데요...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씩씩하니 금방 뚝 떨어질거예요
      그래야지 암~~

      단비는 제가 미용했지만 잘된것은 같은데... 처음에 좀 흉칙?했다고 해야되나 ㅎ 무서웠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지금은 털이 점점점 자라고 있어서 그나마 볼만은 하네요^^
      다음에 똑순이가 조금 더 자라면 공원으로 단비와 같이 뛰어놀면 좋겠어요~ 그땐 같이 공원에 한번 가요 다같이^^

  6.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9/05/21 10:40  Addr  Edit/Del  Reply

    오리고기
    몸 보신엔 딱인것 같아요...
    맛도 있고 말이지요...^^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45  Addr  Edit/Del

      오리가 그냥 오리가 아니라 인삼오리라 그 효과가 더 큰것 같아요.
      힘이 막 아주그냥 팍팍 솟구쳤다죠 ㅋㅋㅋ

  7. BlogIcon MindEater™ 2009/05/21 10:47  Addr  Edit/Del  Reply

    헉..저두 저렇게 해먹고 싶은데 말이죠~~ ^^;;
    와이프한테 살짝 부탁해봐야겠어요~~ ㅎㅎ

    • BlogIcon 히로미♥ 2009/05/21 12:48  Addr  Edit/Del

      헤헤 네~ 솜씨가 좀 부족하긴 했지만 참 맛있었어요..
      전문가 솜씨의 와이프님이 해주시는 음식은 더더더 훌륭할것같아요~ 군침이 스윽 ㅎㅎ

  8. BlogIcon 오픈양 2009/05/21 14:59  Addr  Edit/Del  Reply

    점심을 맛나게 먹구두..맛나게 보이는걸 보면.,.히로미님 사진실력이 뛰어나심~~후후

    • BlogIcon 히로미♥ 2009/05/22 13:25  Addr  Edit/Del

      암래도 전에 쓰던 폰카보다는 화질이 많이 나아졌죠^^
      오픈언니 잘 지내셨지요??
      오늘 점심도 든든하게 잡수셨나용

  9. BlogIcon 세담 2009/05/21 19:37  Addr  Edit/Del  Reply

    쩝쩝~ 저녁시간에 내가 요길 펼쳐놓고 보니 ㅋ
    저 강아지 심정이나 나나 다를바 없는 느낌^^*
    심한 고문이당!

  10. BlogIcon 쭌's 2009/05/22 00:30  Addr  Edit/Del  Reply

    헉...지금 이시간에 이걸 보고 있는....웅...ㅜㅜ;;

    • BlogIcon 히로미♥ 2009/05/22 13:27  Addr  Edit/Del

      헐 늦은시간에 찾아와주셨네요 ㅋㅋㅋ
      전 어제 운동하고 돌아와서 일찍 푸욱~~잤어요..
      새벽에 배고프면 잠이 잘 않오더라는;;

  11. BlogIcon Fallen Angel 2009/05/22 01:27  Addr  Edit/Del  Reply

    오리고기 요즘 많이들 드시는군여.

    • BlogIcon 히로미♥ 2009/05/22 13:29  Addr  Edit/Del

      요새 오리요리가 대세라능?
      인삼오리가 몸보신에는 아주 좋더라고요 ㅋㅋ

  12. 동생 2009/05/26 11:59  Addr  Edit/Del  Reply

    피아노 치기 싫어서 컴터하다가 여기 들어왔어. ㅎㅎ
    단비 진짜 웃겨. 사진으로 보니까 더 웃기다.
    오늘도 아침먹는데 저 표정으로 한시간동안 있었어 . ㅎㅎ
    보고싶다. 이따봥 ㅎㅎ

  13. BlogIcon 나림아빠 2009/05/26 17:55  Addr  Edit/Del  Reply

    우와... 음식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네요...
    오리고기 뽐뿌가 심하게 밀려옵니다... ^_^

    • BlogIcon 히로미 2009/05/26 23:37  Addr  Edit/Del

      ^^;; 솜씨가 좀 부족해서 사진 올리기가 민망했는데
      그리 봐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14. 제로썸 2009/06/06 00:59  Addr  Edit/Del  Reply

    으으...침이 그냥 줄줄 흘러내리고 있어요~~

  15. 2009/06/27 23:3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16. BlogIcon 안지용 2009/07/01 17:47  Addr  Edit/Del  Reply

    넘하시네요.. 저희 배가 살살 아프게 한 죄... 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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